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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미국을 향해, 침략 재발 방지 등이 보장된다면 전쟁을 끝낼 수도 있다면서, 미국 특사에게서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깊은 불신과 동상이몽 속에 실마리를 찾게 될진 불투명해, 내일(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필수 조건이란 앞서 미국과 종전안을 주고받으며 제시한 5대 조건을 거듭 거론한 겁니다.
5대 조건은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장치,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 등입니다.
이란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의 지상전 위협 고조 속에 물밑 접촉이 이어지는 상황에 나왔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윗코프 미국 특사에게서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식 협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메시지가 3자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물밑 접촉에도 아직 출구가 뚜렷하지 않은 건 모두 미국 탓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이란은 휴전을 원했지만, 미국의 모순된 행동과 비합리적인 요구가 불신을 키웠다"는 겁니다.
이탈리아 주재 이란 대사는 "협상 도중 불시에 공습해 불신이 커졌다"며.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 즉 이스라엘이 외교와 국제법 원칙을 존중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궁금증을 낳는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의 거취에 대해선, "국내에 있고 전시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며 "보안상 이유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주재 러시아 대사도 비슷한 언급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마찰 속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정박한 쿠웨이트 유조선과 카타르 도하 북쪽 해상의 유조선이 잇따라 공격당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지경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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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미국을 향해, 침략 재발 방지 등이 보장된다면 전쟁을 끝낼 수도 있다면서, 미국 특사에게서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깊은 불신과 동상이몽 속에 실마리를 찾게 될진 불투명해, 내일(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필수 조건이란 앞서 미국과 종전안을 주고받으며 제시한 5대 조건을 거듭 거론한 겁니다.
5대 조건은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장치,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 등입니다.
이란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의 지상전 위협 고조 속에 물밑 접촉이 이어지는 상황에 나왔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윗코프 미국 특사에게서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식 협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메시지가 3자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물밑 접촉에도 아직 출구가 뚜렷하지 않은 건 모두 미국 탓임을 거듭 강조합니다.
"이란은 휴전을 원했지만, 미국의 모순된 행동과 비합리적인 요구가 불신을 키웠다"는 겁니다.
이탈리아 주재 이란 대사는 "협상 도중 불시에 공습해 불신이 커졌다"며.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 즉 이스라엘이 외교와 국제법 원칙을 존중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궁금증을 낳는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의 거취에 대해선, "국내에 있고 전시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며 "보안상 이유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주재 러시아 대사도 비슷한 언급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마찰 속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정박한 쿠웨이트 유조선과 카타르 도하 북쪽 해상의 유조선이 잇따라 공격당했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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