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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한 달을 넘기면서 미국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잇따르는 등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 시간 2일 셧다운으로 인한 항공관제사 부족으로 뉴욕을 잇는 주요 허브 공항인 뉴어크 공항에서 3시간 이상 항공기 운항 지연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를 보면 휴스턴과 댈러스,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공항에서 수십 건의 지연과 결항이 빚어졌습니다.
필수 근무 인력인 항공관제사는 셧다운에도 무급으로 근무를 이어가야 하지만, 셧다운 기간 급여를 받지 못하자 병가를 내는 이들이 늘면서 공항 운영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미국은 평소에도 항공관제사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일부가 출근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SNS에 올린 글에서 뉴욕을 오가거나 경유하는 항공편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이나 환승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여행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면서도, 항공관제사의 업무가 늘면 시스템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더피 장관은 항공관제사들이 현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며 의회에 셧다운 종료를 촉구했습니다.
더피 장관은 CBS 방송 인터뷰에서는 시스템 안전을 위해 항공기를 지연 또는 취소시킨 것이라며, 셧다운 기간 출근하지 않고 병가를 신청한 관제사들을 해고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셧다운 기간 급여를 받지 않고 근무 중인 항공관제사는 1만3천 명에 미국 연방항공청은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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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근무 인력인 항공관제사는 셧다운에도 무급으로 근무를 이어가야 하지만, 셧다운 기간 급여를 받지 못하자 병가를 내는 이들이 늘면서 공항 운영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미국은 평소에도 항공관제사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일부가 출근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SNS에 올린 글에서 뉴욕을 오가거나 경유하는 항공편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이나 환승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여행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면서도, 항공관제사의 업무가 늘면 시스템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더피 장관은 항공관제사들이 현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며 의회에 셧다운 종료를 촉구했습니다.
더피 장관은 CBS 방송 인터뷰에서는 시스템 안전을 위해 항공기를 지연 또는 취소시킨 것이라며, 셧다운 기간 출근하지 않고 병가를 신청한 관제사들을 해고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셧다운 기간 급여를 받지 않고 근무 중인 항공관제사는 1만3천 명에 미국 연방항공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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