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금된 한국 근로자 300명에 대해 한국 측이 원하는 대로 수갑 등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히 귀국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오전 워싱턴 DC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빠른 후속조치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이 범죄자가 아닌 만큼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하게 미국을 떠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미국을 다시 방문할 경우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국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또 이런 사례가 다시 없도록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 신설을 제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한 한국민의 민감성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고위급 외교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정상회담 성과 문서를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고 관련된 후속 조치가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으며 루비오 장관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방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을 모색해나가자고 밝혔고,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외교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오전 워싱턴 DC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이 원하는 바대로 가능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협의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빠른 후속조치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이 범죄자가 아닌 만큼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하게 미국을 떠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미국을 다시 방문할 경우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도록 미국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또 이런 사례가 다시 없도록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 신설을 제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한 한국민의 민감성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국의 투자와 역할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고위급 외교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정상회담 성과 문서를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고 관련된 후속 조치가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으며 루비오 장관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방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이 언급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을 모색해나가자고 밝혔고,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