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수도 공습에 최소 17명 사망...EU 대표부도 피해

러시아, 우크라 수도 공습에 최소 17명 사망...EU 대표부도 피해

2025.08.28.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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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밤사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대대적으로 공습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한 1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유럽연합, EU 대표부 건물까지 피해를 보면서 EU 측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키이우 당국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쇼핑센터를 포함해 건물 100동 정도가 파괴됐으며, 특히 드니프로강 반대편의 아파트 두 동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외교적 해결이나 종전 대신 살상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키이우에 있는 EU 대표부 건물에서 50m 떨어진 지점에 러시아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EU 측은 고의적 공격으로 규정하고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려는 EU의 결의만 강화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밤사이 러시아 흑해 연안의 정유공장 2곳을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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