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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된다는 전망 속에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10시 5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95% 뛴 44,882.5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39% 상승한 6,471.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2% 오른 21,751.16을 가리켰습니다.
이는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 발표 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매수 우위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 페드 워치 툴에서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9월에 기준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전날 마감 무렵의 93.9%에서 더 오른 99.9%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하될 확률도 50.3%에서 55.7%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 정부 인사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겨냥해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하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9월부터 0.5%포인트 인하(빅컷)를 시작으로 연속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베센트는 빅컷은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고 금리가 지나치게 제약적이라는 것"이라며 "모델상으로는 0.15~0.175%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리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이제는 인하 폭이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다만 시장에선 과도한 상승세를 경계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습니다.
3포틴 리서치는 "고용 시장과 성장 전망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는데 시장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산업,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입니다.
시가 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테슬라는 1% 이상 상승 중입니다.
지중해식 패스트푸드 체인점 카바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동일 매출 전망치도 낮추면서 주가가 16% 넘게 급락 중입니다.
장 중 최대 낙폭은 22.25%였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코어위브는 엇갈린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3% 넘게 급락 중입니다.
유럽 증시는 동반 강세입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5%, 프랑스 CAC40 지수는 0.71%, 독일 DAX 지수는 0.76% 상승하는 중이며, 영국의 FTSE 지수는 강보합권입니다.
국제 유가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62% 떨어진 배럴당 62.7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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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시각 오전 10시 5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95% 뛴 44,882.5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39% 상승한 6,471.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2% 오른 21,751.16을 가리켰습니다.
이는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 발표 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매수 우위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 페드 워치 툴에서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9월에 기준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전날 마감 무렵의 93.9%에서 더 오른 99.9%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하될 확률도 50.3%에서 55.7%까지 상승했습니다.
미국 정부 인사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겨냥해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하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9월부터 0.5%포인트 인하(빅컷)를 시작으로 연속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베센트는 빅컷은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고 금리가 지나치게 제약적이라는 것"이라며 "모델상으로는 0.15~0.175%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리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이제는 인하 폭이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다만 시장에선 과도한 상승세를 경계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습니다.
3포틴 리서치는 "고용 시장과 성장 전망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는데 시장은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산업,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입니다.
시가 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테슬라는 1% 이상 상승 중입니다.
지중해식 패스트푸드 체인점 카바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동일 매출 전망치도 낮추면서 주가가 16% 넘게 급락 중입니다.
장 중 최대 낙폭은 22.25%였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코어위브는 엇갈린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13% 넘게 급락 중입니다.
유럽 증시는 동반 강세입니다.
유로 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5%, 프랑스 CAC40 지수는 0.71%, 독일 DAX 지수는 0.76% 상승하는 중이며, 영국의 FTSE 지수는 강보합권입니다.
국제 유가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62% 떨어진 배럴당 62.7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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