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취임 즉시 부과 않은 건 내부 이견 때문"

"트럼프 관세 취임 즉시 부과 않은 건 내부 이견 때문"

2025.01.26. 오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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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관세를 취임 직후 부과하지 않은 이유는 행정부 내부에서 아직 구체적인 방향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쓸 구체적인 수단과 부과 시점을 결정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국가에 특별히 높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와 특정 산업이나 제품에 예외를 허용할지 등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점진적이고 선별적 관세를 주장하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진영과 보호주의적 관세 부과를 지지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대표 지명자 진영 양쪽 의견을 모두 들으며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측 인사들은 관세 부과 방침은 분명하다며 광범위한 보편적 관세가 앞으로 두어 달 내로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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