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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던 3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우려했던 것만큼 크게 오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 3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 지수,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수 상승 폭이 높긴 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 폭은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1.1%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4%로 지난 2023년 2월의 4.7%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인 0.4%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습니다.
최종 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1.6% 상승한 반면,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무른 게 전체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이란 전쟁 여파로 전월 대비 8.5% 급등했는데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5.7% 급등한 게 최종 수요 재화 가격 상승에 절반 가까이 기여했다고 노동통계국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습니다.
거래 가격을 포함하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만을 제외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고 전월 대비로는 3.8% 올랐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공급망 차질로 3월 생산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우려해왔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월 대비 0.9% 올라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게 이 같은 우려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고 서비스 가격이 정체한 게 유가 상승의 충격을 상쇄한 배경이 됐습니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 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생산자 물가의 일부 항목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 산정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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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 3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 지수,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수 상승 폭이 높긴 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 폭은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1.1%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4%로 지난 2023년 2월의 4.7%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인 0.4%를 밑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습니다.
최종 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1.6% 상승한 반면,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무른 게 전체 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이란 전쟁 여파로 전월 대비 8.5% 급등했는데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15.7% 급등한 게 최종 수요 재화 가격 상승에 절반 가까이 기여했다고 노동통계국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습니다.
거래 가격을 포함하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만을 제외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고 전월 대비로는 3.8% 올랐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공급망 차질로 3월 생산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우려해왔습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전월 대비 0.9% 올라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게 이 같은 우려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고 서비스 가격이 정체한 게 유가 상승의 충격을 상쇄한 배경이 됐습니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 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생산자 물가의 일부 항목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정책의 준거로 삼는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 지수 산정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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