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서 발견된 미사일 파편은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美 "우크라서 발견된 미사일 파편은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024.05.31. 오전 05: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일치한다는 미국 국방정보국 분석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미 국방정보국, DIA는 홈페이지에 올린 12쪽 분량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때 북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 보고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사일 공장 시찰 사진 등에 나온 탄도미사일과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북한 탄도미사일의 잔해 사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DIA는 김 위원장의 2023년 8월 미사일 공장 방문 때 촬영된 단거리 미사일의 전방 모터 섹션 등이 올해 1월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북한 미사일 잔해와 시각적으로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DIA는 "일반에 공개된 이미지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2일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미사일 파편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북한 탄도미사일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포탄 300만 발과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지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DIA는 "그 대가로 러시아는 유엔에서 제재 이행 메커니즘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북한을 외교적으로 지원했으며 북한이 실제 전투에서 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상대로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기회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김정은은 2021년 미사일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군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그 뒤 북한은 반복해서 미사일 생산을 강조했으며 수년 내 모든 주요 등급의 미사일 수백 발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