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 "중국 첨단기업 투자 규제안 연내 완성"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대중국 견제를 위한 투자 규제안을 연내에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하원 세입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압도해야 한다며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중국 기업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며 중국 첨단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도 올해 안에 규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상업용과 군사용으로 동시에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 기술을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이 군사 기술 개발을 위해 접근하려는 상업 기술을 가려내는 일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기술에 대한 대중국 통제에 집중하기 위해 일본, 네덜란드와 협력하는 등 동맹과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텔과 퀄컴이 화웨이에 수출할 수 없도록 면허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선 인공지능에 초점을 두고 있는 화웨이는 위협이라며 면허 취소 등의 압박을 좁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