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대러 제재에 동참한 국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러시아 정부가 국내 사업에서 철수 시 제시된 시장 가치의 최소 10%를 러시아 연방 예산에 기부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재무부는 외국인 투자를 감독하는 위원회가 지난 27일 결정한 이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이번 결정으로 현지에서 철수하려는 서방 기업의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자국에서 철수하려는 기업에 대해 시장 가치의 50%를 인하할 때만 자산 매각을 허용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미 철수한 기업 다수는 크게 평가절하된 가격에 사업체를 넘겼는데 닛산 자동차의 경우 러시아 현지 지분을 1유로에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기사목록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