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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총리 파티 영상 논란...마약 의혹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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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의 핀란드 총리가 참석했던 떠들썩한 파티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핀란드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산나 마린 총리가 참석했던 파티 영상이 현지 시간 17일 유출됐습니다.

마린 총리는 해당 영상에서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과 여당 의원 등 약 20명과 함께 한 가정집에서 격정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적인 모임이라고 해도 일국의 정상이라기엔 당혹스러운 모습인데다 영상에서 핀란드말로 코카인을 뜻하는 말이 들렸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날 마린 총리의 파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진 뒤 여야에서 모두 마약검사 주문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산나 마린 총리는 마약 복용 의혹을 부인하면서 필요하면 검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그러나 "몇 주 전 파티를 했는데 술을 마셨을 뿐 마약 복용을 하지 않았고 관련해서 본 것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떠들썩하게 춤을 추고 노래하며 즐겼는데 이는 완벽히 합법적인 일"이라며 "또래들이 그러듯이 친구들과 여가를 즐긴 것뿐"이라며 "총리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하며, 이것이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린 총리의 이번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가 수시로 페스티벌을 찾아가고 파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느라 국정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린 총리는 34세이던 2019년 12월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로선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외무부 장관과 밀접접촉을 한 뒤 업무용 전화를 집에 두고 새벽 4시까지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서 놀았다가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가죽 재킷을 입고 록 페스티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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