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들어간 제품 더 비싸질 듯...제조사 인상 계획

반도체 들어간 제품 더 비싸질 듯...제조사 인상 계획

2022.05.25. 오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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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공급 부족으로 반도체가 들어간 제품의 가격이 이미 상승한 가운데 앞으로 이들 제품이 더 비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타이완 TSMC, 미국 인텔 같은 파운드리 회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매체 CNBC는 현지 시각 24일 반도체 업계 분석가를 인용해 TSMC와 삼성, 인텔 등 메이저 파운드리들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인 세미컨덕터의 애널리스트 피터 핸버리는 "파운드리들은 이미 지난해 가격을 10∼20% 올렸다"면서 "그보다는 소폭이지만 올해에도 또 한 차례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닛케이 아시아는 최근 TSMC가 채 1년도 안 돼 두 번째 가격 인상 계획을 고객사들에 통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SMC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각종 비용의 상승, 생산설비 확충 계획 등을 이유로 들어 한 자릿수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블룸버그는 삼성도 최대 20% 반도체 생산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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