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모든 요건 충족"

바이든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모든 요건 충족"

2022.05.20. 오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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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두 나라가 나토 가입을 위한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면서 강력한 지지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백악관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3자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연설에서 이들 국가가 나토 가입을 신청한 날을 "중대한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대한 민주 국가이자 긴밀하고 가장 역량 있는 파트너인 이들 두 국가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방어 동맹인 나토 가입을 신청한 데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자랑스러운 독립국은 국가 안보를 결정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가진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나토는 중요하고 효과적이며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필요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 국가가 나토 가입을 위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며 미국 정부가 의회에 이들의 나토 가입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연설에서 "핀란드는 나토의 강력한 동맹이 될 것"이라며 나토 국가들이 신속하게 승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도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 가입을 신청하게 됐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위가 나토 동맹 내에서 가장 잘 보호될 것이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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