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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북부 앙카시지역에서 현지 시간 14일 오후 버스 1대가 협곡으로 추락해 100m 정도를 구르는 바람에 최소한 승객 1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페루 재난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버스는 타야밤바를 출발해 리마로 가던 중 절벽으로 추락했습니다.
지난 2월에도 타야밤바에서는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해 20명이 숨지는 등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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