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락 여객기 생존자 발견 못 해..."의문의 수직 추락"

中 추락 여객기 생존자 발견 못 해..."의문의 수직 추락"

2022.03.22. 오후 1: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中 추락 여객기 생존자 발견 못 해..."의문의 수직 추락"
AD
중국이 어제(21일) 발생한 광시좡족 자치구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생존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비행기가 떨어진 우저우시 산속에 650여 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해 탑승객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 전문가들은 사고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들을 근거로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빠른 속도로 수직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사고 현장에 사고기의 잔해가 산산이 부서져 있으며 비행기의 형체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은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류허 부총리와 왕융 국무위원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 그리고 원인 조사 등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관영 CCTV는 사고 여객기의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도 이번 사고와 관련 동방항공과 협조해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21일) 오후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132명을 태우고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가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 5735 국내선 여객기가 광시좡족 자치구 우저우시 산속에 추락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