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감염 폭발...기시다 내각 지지율 하락 반전

日 코로나 감염 폭발...기시다 내각 지지율 하락 반전

2022.01.23. 오후 6: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22일과 23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55.9%로 지난달과 비교해 4.1% 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나온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 포인트 떨어진 5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기시다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긍정 평가가 31%에 머물러 지난달보다 15% 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와 요미우리신문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코로나 확산 속에도 내각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지난주 연일 감염자 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경신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마이니치신문은 감염자 수 증가세에 비해 지지율 하락 폭은 크지 않다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