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부, 中 항공기 44편 30일부터 운항중단 조치

美 교통부, 中 항공기 44편 30일부터 운항중단 조치

2022.01.22.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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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부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중국 항공사 항공편에 대해 무더기 운항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교통부가 현지 시각 2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는 중국 4개 항공사 항공편 44편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번 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중국 푸젠성 샤먼으로 가는 샤먼항공의 항공기부터 적용됩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미국 항공사 항공편의 중국 입국을 막은 데 대한 '맞불' 성격의 조치입니다.

미국 교통부는 중국의 조치에 대해 "공익에 반하고 비례적 조치를 정당하게 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양국 간 합의에 맞지 않게 일방적 조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입장을 바꿔 미국 항공사들의 상황을 개선할 경우 미국도 이번 조치를 재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 측에서 추가로 항공편 취소에 나설 경우 미국도 추가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당국이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사 항공편 44편의 중국 입국을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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