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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전화연결 :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호르무즈에 고립된 선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지금 우리 선박 26척의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인데요.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전정근]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위원장님께서는 한국에 계시면서 호르무즈에 있는 선원들과 연락을 취하고 계신 상황인 거죠?
[전정근]
네, 매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위원장님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의 선박들은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전정근]
호르무즈 해협 내에 HMM 선박 같은 경우에 5척이 들어가 있습니다.
[앵커]
위치가 노출될 수도 있어서 장치를 끄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위원장님 소속사 배들은 어떻습니까?
[전정근]
저희 같은 경우에는 AIS라고 하는 자동식별장치를 필요에 따라서 꺼야 되겠지만 아직 끄지 않고 저희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역을 찾아서 지금 사우디 주변 앞바다에 대기 중이고요. 그래서 주변 선박의 정보를 제공해야지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아직 끄지는 않았지만 해당 해역 같은 경우 전파방해 같은 것들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아무래도 식량이나 건강 부분인데 선원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까?
[전정근]
아직까지 그래도 잘 지내고 있기는 한데요. 식량이나 물품이 부족해질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식량은 미리 싣고 갔던 분량 외에 다르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전정근]
저희 같은 경우에는 해양수산부나 회사 측에서 조사했을 때는 26척의 선박이 30일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일부 부족한 선박에 대해서는 현재 업체를 통해서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동 같은 경우에도 수출입 의존도가 높다 보니까 현지 물가가 벌써 2배 이상 뛰었고 현지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기 때문에 계속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그나다 다행히도 현지 업체를 통해서 먹을 것은 보급받을 수 있다고 하면 의료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 만약에 배 위에서 아프거나 크게 다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상황입니까?
[전정근]
이게 제일 걱정인 상황입니다. 실제 맹장이나 어떤 질병, 안전사고로 인해 승무원들이 다쳤을 때 현지에서는 의료지원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될지는 너무 불투명하다 보니 제발 머무르는 시간 동안에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의료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책이 마땅치 않다는 말씀이신데요. 이란이나 주변국들이 한국 선박에 대한 위협을 가하거나 그런 강화가 있습니까?
[전정근]
아직까지 한국 선박에 대해서 공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주변의 선박들이 불타거나 그런 경우들도 저희들도 보도를 통해서 전해 드렸기 때문에 안전이 걱정되는데 아찔한 순간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요?
[전정근]
맞습니다. 영상 속에 나오는 걸 보면 저희가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 UAE 동쪽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UAE 동쪽 푸자이라 근처 같은 경우에는 공격을 받기도 하고 이란이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겠다고 하니까 이런 석유저장고라든지 항만 보안시설 이런 걸 집중타격하려고 하니 상대적으로 굉장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화면을 통해서 나가고 있는 영상들은 현지에 있는 선원들이 보내준 영상입니까?
[전정근]
맞습니다. 대기하면서 승무원들이 찍어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의 동쪽 지역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그쪽으로 선박이 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점점 안전구역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다고 합니까?
[전정근]
UAE 동쪽은 상대적으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전한 구역은 없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 내 갇혀 있는 26척이 어떻게 나중에 나오는가. 아니면 승무원들이 송환을 요청했을 때 어떻게 송환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문제고 그리고 상황이 나아져야 되는데 상황이 더 이상 나아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 선박들과도 소통이 된다고 합니까?
[전정근]
다른 나라 선박들하고는 VHF라고 해서 선박들로 교신할 수 있는 게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런 것들로 인한 교신보다 지금 선박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로 접한다거나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을 가지고 판단을 하지 주변 선박하고 그런 건 없습니다.
[앵커]
이란이 중국 위안화를 통해서 원유를 거래하는 선박은 통과를 시켜주겠다고 하면서 8개국과 협상 중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위기가 선원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오고 있습니까?
[전정근]
저희들한테는 현실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안화 거래를 통해서 저희가 선박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과연 이란이 위안화 거래를 하면 선박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게 확실시되는 건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무게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는 대체항로를 통해서 막혔던 수출을 회복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선박들이 자체 판단을 해서 해협 통과를 시도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전정근]
고외국선사 같은 경우에는 일부 그런 선사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해운회사들은 화주들로부터 굉장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형 선사들 같은 경우는 이미 데드라인은 지났다고 보는 게 실질적으로 선박을 세워놓고 있으면 그 모든 비용들이 다 운항 손실로 다가오기 때문에 특히 전쟁 관련해서 전쟁리스크는 보험에서 담보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까 해운회사의 손실이 커지다 보니까 무리한 운항을 시도하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 있는데 한국 선박 같은 경우에는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도 안전이 우선이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한 시도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해운회사들이 특히 중소형 선사 같은 경우 금전적인 부분에서 재정능력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까 나중에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걱정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말씀해 주신 부분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보험이라든지 해운 운임이 올라간다든지 하는 부분을 정부가 지원해 주면 그나마 버티는 데 도움이 될까요?
[전정근]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서 전쟁으로 인한 운항손실과 피해 규모를 파악해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지원을 한다고 하면 분명히 도움은 됩니다. 하지만 금융적인 지원이 간다고 하면 언젠가는 갚아야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이게 결국 해운회사는 손실입니다. 물론 금융적인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상황이 너무 계속 길어지면 해운회사가 힘들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위원장님이 소속해 있는 회사 측에서도 지금은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가요?
[전정근]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들어가 있는 선박들 같은 경우 상황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호송선단을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과거의 호송선단이라는 것은 해적 위험으로부터 호송하는 걸 생각하기 쉬운데 지금은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자폭드론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호송은 그때의 상황하고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황이 나아지는 것 외에는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앵커]
현지 선원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질문 한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현지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어떤 방식으로 배에 물자가 전달되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그 부분이 공격받거나 하는 염려는 없는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전정근]
묘박이라고 해서 닻을 내리고 공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그 선박에 통선 같은 것들, 작은 배를 보내서 주식을 보급할 수 있습니다. 이란 같은 경우에는 무차별로 주변국을 공격하고 또 선박을 대상으로 자폭드론을 날리기도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선박들이 그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현지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우리 선원들에게 큰일은 없지만 상황은 상당히 위태롭다. 이렇게 이해가 되는군요. 지금까지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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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호르무즈에 고립된 선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지금 우리 선박 26척의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인데요.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전정근]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위원장님께서는 한국에 계시면서 호르무즈에 있는 선원들과 연락을 취하고 계신 상황인 거죠?
[전정근]
네, 매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위원장님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의 선박들은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전정근]
호르무즈 해협 내에 HMM 선박 같은 경우에 5척이 들어가 있습니다.
[앵커]
위치가 노출될 수도 있어서 장치를 끄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위원장님 소속사 배들은 어떻습니까?
[전정근]
저희 같은 경우에는 AIS라고 하는 자동식별장치를 필요에 따라서 꺼야 되겠지만 아직 끄지 않고 저희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역을 찾아서 지금 사우디 주변 앞바다에 대기 중이고요. 그래서 주변 선박의 정보를 제공해야지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아직 끄지는 않았지만 해당 해역 같은 경우 전파방해 같은 것들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아무래도 식량이나 건강 부분인데 선원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까?
[전정근]
아직까지 그래도 잘 지내고 있기는 한데요. 식량이나 물품이 부족해질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식량은 미리 싣고 갔던 분량 외에 다르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전정근]
저희 같은 경우에는 해양수산부나 회사 측에서 조사했을 때는 26척의 선박이 30일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일부 부족한 선박에 대해서는 현재 업체를 통해서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동 같은 경우에도 수출입 의존도가 높다 보니까 현지 물가가 벌써 2배 이상 뛰었고 현지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기 때문에 계속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그나다 다행히도 현지 업체를 통해서 먹을 것은 보급받을 수 있다고 하면 의료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데. 만약에 배 위에서 아프거나 크게 다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상황입니까?
[전정근]
이게 제일 걱정인 상황입니다. 실제 맹장이나 어떤 질병, 안전사고로 인해 승무원들이 다쳤을 때 현지에서는 의료지원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될지는 너무 불투명하다 보니 제발 머무르는 시간 동안에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은 의료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책이 마땅치 않다는 말씀이신데요. 이란이나 주변국들이 한국 선박에 대한 위협을 가하거나 그런 강화가 있습니까?
[전정근]
아직까지 한국 선박에 대해서 공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주변의 선박들이 불타거나 그런 경우들도 저희들도 보도를 통해서 전해 드렸기 때문에 안전이 걱정되는데 아찔한 순간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요?
[전정근]
맞습니다. 영상 속에 나오는 걸 보면 저희가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 UAE 동쪽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나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UAE 동쪽 푸자이라 근처 같은 경우에는 공격을 받기도 하고 이란이 석유 한 방울도 못 나가겠다고 하니까 이런 석유저장고라든지 항만 보안시설 이런 걸 집중타격하려고 하니 상대적으로 굉장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화면을 통해서 나가고 있는 영상들은 현지에 있는 선원들이 보내준 영상입니까?
[전정근]
맞습니다. 대기하면서 승무원들이 찍어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의 동쪽 지역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그쪽으로 선박이 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점점 안전구역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다고 합니까?
[전정근]
UAE 동쪽은 상대적으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전한 구역은 없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 문제는 호르무즈 해협 내 갇혀 있는 26척이 어떻게 나중에 나오는가. 아니면 승무원들이 송환을 요청했을 때 어떻게 송환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문제고 그리고 상황이 나아져야 되는데 상황이 더 이상 나아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 선박들과도 소통이 된다고 합니까?
[전정근]
다른 나라 선박들하고는 VHF라고 해서 선박들로 교신할 수 있는 게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런 것들로 인한 교신보다 지금 선박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로 접한다거나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을 가지고 판단을 하지 주변 선박하고 그런 건 없습니다.
[앵커]
이란이 중국 위안화를 통해서 원유를 거래하는 선박은 통과를 시켜주겠다고 하면서 8개국과 협상 중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위기가 선원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오고 있습니까?
[전정근]
저희들한테는 현실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안화 거래를 통해서 저희가 선박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고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과연 이란이 위안화 거래를 하면 선박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게 확실시되는 건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무게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는 대체항로를 통해서 막혔던 수출을 회복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선박들이 자체 판단을 해서 해협 통과를 시도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전정근]
고외국선사 같은 경우에는 일부 그런 선사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해운회사들은 화주들로부터 굉장한 압박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소형 선사들 같은 경우는 이미 데드라인은 지났다고 보는 게 실질적으로 선박을 세워놓고 있으면 그 모든 비용들이 다 운항 손실로 다가오기 때문에 특히 전쟁 관련해서 전쟁리스크는 보험에서 담보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까 해운회사의 손실이 커지다 보니까 무리한 운항을 시도하는 경우가 충분히 생길 수 있는데 한국 선박 같은 경우에는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도 안전이 우선이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한 시도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해운회사들이 특히 중소형 선사 같은 경우 금전적인 부분에서 재정능력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까 나중에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걱정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말씀해 주신 부분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보험이라든지 해운 운임이 올라간다든지 하는 부분을 정부가 지원해 주면 그나마 버티는 데 도움이 될까요?
[전정근]
해양수산부 차원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서 전쟁으로 인한 운항손실과 피해 규모를 파악해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 지원을 한다고 하면 분명히 도움은 됩니다. 하지만 금융적인 지원이 간다고 하면 언젠가는 갚아야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이게 결국 해운회사는 손실입니다. 물론 금융적인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상황이 너무 계속 길어지면 해운회사가 힘들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위원장님이 소속해 있는 회사 측에서도 지금은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가요?
[전정근]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들어가 있는 선박들 같은 경우 상황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호송선단을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과거의 호송선단이라는 것은 해적 위험으로부터 호송하는 걸 생각하기 쉬운데 지금은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자폭드론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호송은 그때의 상황하고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황이 나아지는 것 외에는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앵커]
현지 선원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질문 한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현지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어떤 방식으로 배에 물자가 전달되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그 부분이 공격받거나 하는 염려는 없는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전정근]
묘박이라고 해서 닻을 내리고 공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그 선박에 통선 같은 것들, 작은 배를 보내서 주식을 보급할 수 있습니다. 이란 같은 경우에는 무차별로 주변국을 공격하고 또 선박을 대상으로 자폭드론을 날리기도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선박들이 그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현지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우리 선원들에게 큰일은 없지만 상황은 상당히 위태롭다. 이렇게 이해가 되는군요. 지금까지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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