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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갈 때 임시 스마트폰 가져가라"...검열·해킹 우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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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보름 정도 앞두고 미국과 영국 등이 선수들에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가져가지 말고 임시로 빌려 쓰라고 권고했습니다.

검열이나 해킹의 우려가 있다는 건데 중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동계 올림픽 개막을 보름 정도 앞두고 베이징에는 선수들의 입국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과 네덜란드는 중국에 가는 선수들에 게 임시 휴대전화를 가져가라고 권고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을 갖고 가면 개인 정보나 데이터 가 해킹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괜한 트집 잡기라는 듯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부 국가가 중국의 소위 인터넷 보안에 대해 문 제를 제기했는데 이것은 남을 비난하면서 없는 것을 지어낸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 호주도 똑같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원래 쓰던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도 갖고 가지 말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한 보안업체는 베이징 올림픽 전용 앱인 '마이 2022'의 보안이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터 유출 우려가 있고 '톈안먼 사태' 같은 예 민한 단어는 검열까지 된다는 겁니다.

이걸 피하려면 임시 휴대전화는 물론 임시 이메일 계정도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의 개인에 대한 통제와 정보 보호 문제가 다시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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