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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방역 때문에 외출이 금지된 사람이 약 2천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맞선을 보선 남녀가 갑자기 한집에서 격리를 하는 사례까지 생겼습니다.
광저우에서 일을 하다 최근 춘제 명절을 앞두고 고향 정저우에 온 여성 왕 모 씨는 자신이 맞선을 본 남성의 집에서 함께 격리 중이라며 글과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34살인 왕 씨는 고향의 부모님이 주선한 맞선 상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요리를 해주겠다고 해서 방문했다가 당국의 갑작스러운 격리 조치로 그대로 남아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왕 씨는 맞선 상대 남성이 자신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고 청소를 하는 등의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으며, 관련 게시물은 3천만 번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불편하다면서 어제(12일)부터 관련 영상이 노출되지 않게 막아놨습니다.
왕 씨는 이번 귀향 기간에 보기로 한 10번의 맞선 가운데 5번째 남성을 만나다가 격리가 된 것이라면서, 앞서 선을 볼 때마다 찍은 관련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맞선 남녀'의 동반 격리 소식을 보도하면서 왕 씨가 아직 남성의 집에서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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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씨는 맞선 상대 남성이 자신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고 청소를 하는 등의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으며, 관련 게시물은 3천만 번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연이 화제가 되자 불편하다면서 어제(12일)부터 관련 영상이 노출되지 않게 막아놨습니다.
왕 씨는 이번 귀향 기간에 보기로 한 10번의 맞선 가운데 5번째 남성을 만나다가 격리가 된 것이라면서, 앞서 선을 볼 때마다 찍은 관련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맞선 남녀'의 동반 격리 소식을 보도하면서 왕 씨가 아직 남성의 집에서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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