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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전 세계 비상..."미국, 이미 퍼졌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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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뿐 아니라 곳곳에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오미크론'의 확산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을 다녀온 무 증상자 2명도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이스라엘, 홍콩에 이어 감염 나라가 또 늘어난 겁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7건의 의심 사례가 있는데 이 가운데 3명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아 2차 감염 가능성도 대두 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네덜란드 체코 등지에서도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한 남아프리카발 여객기 두 대에서 61명의 승객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햄 그로스트라 / 네덜란드 보건당국 대변인 : 61명의 승객은 모두 격리 상태고, 대부분은 스키폴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어요. 그 중 일부는 집에서 격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라면 미국에서 확산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천2백여 명으로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날라 마포사 / 대학생 : 지난주에 통계를 확인해보니 우리 학교에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테스트와 시험도 연기됐었고요.]

신규 확진자 중에 '오미크론' 감염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90%가 '오미크론'에 의한 것이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오미크론'의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불확실한 데다, 무섭게 확산하고 있어 전 세계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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