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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멍완저우 중국 귀국...'미중 갈등' 돌파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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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2년 9개월 만에 석방돼 중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간첩 혐의'로 중국에 억류됐던 캐나다인 2명도 석방됐는데 갈등이 고조된 미중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에서 풀려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중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내준 전세기를 이용했습니다.

국빈방문한 외국 정상처럼 트랩 위에서 손을 흔든 뒤 내려와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귀국 인사를 했습니다.

[멍완저우 / 화웨이 부회장 : 조국이여, 제가 돌아왔습니다.]

2년 9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석방은 멍 부회장이 이란 제재와 관련해 일부 잘못을 인정하는 대가로 미국 법무부가 기소를 유예하면서 가능했습니다.

멍 부회장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에 통신 장비를 판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2018년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보석을 받아 가택 연금 상태로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멍 부회장의 귀국은 sns를 통해 생중계될 정도로 중국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논평에서 멍 부회장의 체포는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을 탄압하는 정치 박해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멍 부회장이 체포되자마자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붙잡혔던 캐나다인 두 명도 같은 날 석방돼 캐나다로 귀국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우리 외교관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석방을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모든 캐나다인들이 억류된 2명이 돌아오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멍완저우 부회장의 석방이 한껏 고조된 미중 갈등 국면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YTN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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