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뉴욕서 벌어진 야만적 폭행...68세 노인 기절

대낮 뉴욕서 벌어진 야만적 폭행...68세 노인 기절

2021.07.26.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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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뉴욕시 한복판에서 건장한 흑인 남성이 68세 노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기절시킨 후 금품을 뺏어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현지시간 25일 마스크를 쓴 회색 운동복 차림의 남성이 뉴욕 중심가에서 길 가던 노인을 무차별 폭행하는 17초 분량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쯤 브루클린의 한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피해자에게 물건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다 거절되자 갑자기 피해자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려 쓰러뜨린 후 다시 얼굴을 수차례 강타하고 발로 내리찍었습니다.

피해자는 저항했지만 이내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범인은 쓰러진 피해자의 몸을 앞뒤로 굴리며 주머니를 뒤져 핸드폰과 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강도 혐의로 수배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NYPD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에서 발생한 강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YTN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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