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가뭄에 캘리포니아 "물 15% 적게 써달라" 호소

심각한 가뭄에 캘리포니아 "물 15% 적게 써달라" 호소

2021.07.09.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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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가 오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민에게 물을 아껴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현지 시간 8일 로페즈 호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과 기업체, 상점 등에 자발적으로 물 사용량을 15% 줄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로페즈 호수에는 저수용량의 34%의 물만 남았고 오러빌 호수는 30%만 남는 등 이 지역 농업용수와 식수, 물고기 서식 등에 필요한 저수지의 물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9개 카운티에 비상 가뭄을 추가로 선포해 캘리포니아주 58개 카운티 가운데 50개가 비상 가뭄 선포 지역에 들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겨울이 아니면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부족한 물을 저수지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심한 가뭄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북쪽의 오리건주에서는 주 산하기관에 잔디에 물을 주거나 청사 유리창을 청소하는 일을 중단시켰습니다.

또 네바다주는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사무실 옆 공원이나 도로 중앙분리대 등에 조경용 잔디를 금지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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