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부통령 유세 계속"..."필수 인력 업무의 일환"

백악관 "부통령 유세 계속"..."필수 인력 업무의 일환"

2020.10.26. 오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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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최측근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의 선거운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실의 최측근 참모인 마크 쇼트 비서실장과 정치고문인 마티 옵스트가 잇따라 감염된 가운데 펜스 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고 유세 일정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부통령실도 밝힌 상태입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현지 시각 25일 CNN에 출연해 펜스 부통령은 "필수 인력"이기 때문에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계속해서 선거운동을 허가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다만 부통령실에서 얼마나 많은 인력이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종류의 정보를 발표하진 않는다"면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선거운동이 왜 필수 업무이냐는 물음에 메도스 비서실장은 "펜스 부통령은 단순히 선거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업무를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번 달 중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캠프 참모가 코로나19에 걸리자 자신은 음성 판정을 받고도 나흘간 현장 유세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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