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425명...확진 2만 명 넘어

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 425명...확진 2만 명 넘어

2020.02.04.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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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두 달 만에 중국 내 사망자가 425명에 이르고,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확진자는 2만 400여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사이 중국의 사망자는 64명, 확진자는 3천200여 명 늘어나, 일일 증가 폭으로 가장 컸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가 6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생건강위원회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입니다.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8일 발병지 우한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특히 발병지인 후베이 성에서만 사망자와 확진자가 하루 사이 각각 64명과 2천300여 명 늘었습니다.

우한에서만 각각 48명과 1천200여 명의 사망자와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천7백여 명이 중태이고 630여 명은 완치 후 퇴원했으며, 의심 환자는 2만 3천여 명에 이릅니다.

중화권의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홍콩 15명, 마카오 8명, 타이완 1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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