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으로 늘어

싱가포르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으로 늘어

2020.01.26.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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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26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밤늦게 4번째 환자가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36세 중국인 남성으로 지난 22일 가족과 함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격리 병실에 입원해 있으며 몸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들어올 당시에는 폐렴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도착 다음 날인 23일 기침이 심해졌고 이튿날 병원 응급실을 찾아간 뒤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로 분류돼 그 즉시 격리됐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추적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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