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SLBM 발사에 "지켜보자...곧 北과 대화"

트럼프, 北 SLBM 발사에 "지켜보자...곧 北과 대화"

2019.10.04. 오전 07: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지켜보자"며 미국은 곧 북한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이번에 탄도 미사일과 관련해 도를 넘었는가. 지나친가'라는 질문을 받고 즉답을 피하며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대화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2일 이뤄진 북한의 신형 SLBM '북극성-3형' 발사 이후 처음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이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한 가운데 신중론을 견지한 것입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SL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핵 협상 재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