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된 시신 신원 확인 중...우리 측 잠수사 첫 투입

발견된 시신 신원 확인 중...우리 측 잠수사 첫 투입

2019.06.03.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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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서는 오전부터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앞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시신의 신원은 확인됐나요?

[기자]
아직 시신의 신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헝가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102km 정도 떨어진 하르타라는 지역에서 발견됐는데, 헝가리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50에서 60대로 보이는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견 시간과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헝가리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고, 현지에 파견된 우리 경찰도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사고 닷새만이죠, 우리 측 잠수사도 수중 수색에 투입됐다면서요?

[기자]
아직 투입되기 전입니다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지선 위에서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고 닷새 만에 첫 투입입니다.

앞서 오전에는 헝가리 잠수사 2명이 수중 작업을 마치고 나왔는데요,

유속이나 수심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상태라고 합니다.

오늘 수중 작업은 선박 인양과 선체 내부 진입 등을 위한 사전 확인 절차입니다.

구조대의 안전을 위해 선체 내부 진입은 불가능하다는 게 헝가리 측 입장인데요,

합동 구조단 측은 오늘 우리 잠수사의 작업 결과를 토대로 헝가리 측에 다시 한 번 내부 진입 필요성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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