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에 아이 놓고 왔다" 이륙한 비행기, 공항으로 회항해

"터미널에 아이 놓고 왔다" 이륙한 비행기, 공항으로 회항해

2019.03.13.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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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 아이 놓고 왔다" 이륙한 비행기, 공항으로 회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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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터미널에 아이를 놓고 온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승객으로 인해 이륙한 비행기가 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SV832편 항공기가 공항 터미널에 아이를 놓고 온 한 여성 승객으로 인해 비행 도중 회항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한 이 승객은 "공항 터미널에 아이를 놓고 왔다"며 비행을 거부하고 공항으로 돌아가 달라는 요청을 했다. 결국 비행 중이던 여객기는 회항하여 공항으로 돌아와야 했다.

당시 기장은 공항 항공 교통 관제 센터 측에 상황을 설명하며 회항이 가능한지 물었고, 관제 센터 요원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회항을 승인했다. 이들의 교신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고, 이 영상은 16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 승객이 아이를 터미널에 놓고 홀로 비행기를 탄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당 여객기는 공항으로 돌아온 지 약 한 시간이 지나 쿠알라룸푸르로 다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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