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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혹감 속 "북미 대화 유지하길 희망"
Posted : 2019-02-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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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미 양측이 앞으로도 계속 대화 기조를 유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도 이번 회담에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더 당황스러울 것 같군요?

[기자]
중국도 한반도의 주요 이해 당사국인 만큼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크게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 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데 할 수 있는 편의는 다 제공하면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춘절 연휴 특별 수송 기간이라 철도가 굉장히 붐비는 시기였는데요.

열차 운행을 중단하거나 조정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고, 기관차까지 제공했는데요.

중국은 아마도 이런 결과를 예상치 못했을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중국 외교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 상황이 조속히 종식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2시간 전에 중국 외교부의 정례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기 전이었지만, 회담이 결렬된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온 뒤였기 때문인지 이와 관련한 언급이 나왔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우선 과거 1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이는 쉽지 않은 일이었고, 매우 귀중한 경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미 양측이 계속해서 대화를 유지하길 희망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존중하고 배려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도록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길에 과연 시진핑 주석과 만날까 하는 것도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루캉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중국은 다른 국가 지도자의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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