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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포기 않을 듯...협상 중에도 핵무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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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2-13 06:00
앵커

한편에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각도 여전합니다.

한 미군 사령관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고, 또 핵 협상이 진행돼 온 작년에도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계속 생산했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생산능력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필립 데이비슨 미군 인도 태평양 사령관이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또 이같은 사령부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평가는 미 정보기관의 입장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양보를 대가로 부분적인 비핵화 협상을 모색할 것이라는 겁니다.

인도·태평양 권역의 5대 위협 중 첫 번째도 역시 북핵을 꼽았습니다.

[필립 데이비슨 / 미군 인도 태평양 사령관 : 지난 1년간 북한 문제 상당히 진전을 이뤘지만 북한은 여전히 시급한 위협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 낙관한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완전히 검증가능한 비핵화 이뤄야 한다.]

또 북한이 작년에도 핵 개발을 지속해서 최대 7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더 생산했다는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세계적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2017년 이후 북한의 영변 핵시설 등을 촬영한 위성사진 판독 등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변 핵시설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서 무기급 플루토늄 5∼8㎏, 고농축 우라늄 약 150kg을 얻었을 것이란 추정입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최대 7개의 핵무기를 더 만들어서 현재 북한의 핵무기 수는 최대 37개에 달할 수 있다고 헤커 박사는 밝혔습니다.

헤커 박사는 다만 북한이 핵무기 완성을 선언한 2017년 말 이후 핵·미사일 실험을 동결하면서 이전보다 핵 위협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낙관만으로는 비핵화를 이뤄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또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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