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폭격 구경...이스라엘에 비난 쇄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재개한 가운데 일부 이스라엘인들이 폭격을 영화처럼 구경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취재하고 있는 덴마크 언론인 알란 쇠렌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데롯 극장'이라는 제목으로 이스라엘인들이 가자지구 폭격을 구경하는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이스라엘인들은 전망이 좋은 스데롯 언덕 위에 소파까지 옮겨놓고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구경하며 웃고 있습니다.

쇠렌슨은 구경꾼들이 의자에 앉아 팝콘을 먹으면서 손뼉을 치며 폭격을 응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쇠렌슨의 트위터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스라엘인들이 앞자리에 앉아서 폭격 구경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쇠렌슨의 트위터를 본 네티즌들은 '살인도 한낮 구경꺼리가 되었다'며 이스라엘인들의 도덕성을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