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광고 보면 공짜? 패스트TV, K-콘텐츠 수출길 될까"
전체메뉴

[열린라디오] “광고 보면 공짜? 패스트TV, K-콘텐츠 수출길 될까"

2026.06.14. 오전 07: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김조한 뉴아이디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열린라디오 YTN>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 (이하 최휘) : 방송계의 새로운 흐름을 살펴보는 뉴미디어 트렌드 시간입니다. 김조한 뉴아이디 상무와 함께합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뉴아이디 상무 (이하 김조한) : 안녕하세요.

◆ 최휘 : 오늘은 패스트 티비(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사실 상무님과 몇 차례 다루었던 주제이기도 한데 아직 낯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패스트 티비가 어떤 서비스인가요?

◇ 김조한 : 패스트라는 단어로 끝나긴 하는데요. 약자입니다. 그래서 그 F는 프리(Free), A는 에드서포티드(Ad-Supported), S는 스트리밍(Streaming) T가 TV거든요. 뜻을 보면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팁입니다. 우리가 보통 동영상 서비스를 얘기할 때는 OTT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그런데 OTT에는 TV라는 표현이 안 들어가 있거든요. 오버더탑(Over-The-Top)이라는 약자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SVOD니 AVOD니 이런 거 할 때는 또 '비디오 온 디맨드(Video on Demand, VOD)'라는 그런 개념이 들어가 있는 건데 이건 특이하게 TV가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그거는 뭐냐 하면 스트리밍 방식의 TV다. 근데 이게 디지털 방식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IPTV나 지상파에서 송출되는 방송과 다르게 100% 디지털 기반의 광고나 송출이나 이런 것들은 모두 다 IP 기반으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되고요. 사용 경험은 TV처럼 편성표가 있지만 콘텐츠 채널을 고르거나 보는 방식은 유튜브나 OTT랑 흡사하고 광고를 누가 봤는지 광고가 언제 전달됐는지는 기존 방송에서는 우리가 시청률로 모두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진짜 어떤 지역에 누가 봤는지도 데이터로 다 잡혀서 어떻게 보면 넥스트 TV로 불리는 영역 중에 하나입니다.

◆ 최휘 :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기본적인 것만 정리를 하면 광고를 보면 무료로 볼 수 있는 TV 서비스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은데 또 방송 편성표가 있어서 콘텐츠가 흘러나오는 어떤 그런 서비스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최근에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업계와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요?

◇ 김조한 : 넷플릭스나 유튜브나 이런 것에 의존도가 많이 심하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그리고 토종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해야 된다고 하는데 알고 보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에 이런 패스트 영역에서 한정한다면 탑 넘버 1 넘버 2 플랫폼을 다 갖고 있습니다. 그게 삼성전자의 삼성 TV 플러스(Samsung TV Plus), LG전자의 LG 채널이라는 서비스고요. 전 세계에서 TV를 삼성 TV나 LG TV를 구매하게 되면 넷플릭스 아이콘 옆에 삼성 TV 플러스나 LG 채널의 로고가 있어요. 전 세계 삼성의 같은 경우는 1억 가구가 사청을 하고 있고 LG전자도 수천만 가구가 시청을 하고 있어서 방미통위 생각으로는 패스트 경쟁력을 통해 강화를 통해서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이 글로벌로 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통해서 삼성전자 엘지전자 그리고 지상파 방송사 채널 사업자 그다음에 콘텐츠 제작사 AI 기업들을 모두 불러서 글로벌 패스트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한국 콘텐츠가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 최휘 : 그렇군요. K-콘텐츠를 더 넓은 세계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어떤 수출 통로로 개발하기 위한 하나의 노력의 일환인 것 같은데 간담회에 뉴아이디도 참석을 했죠. 패스트 TV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죠.

◇ 김조한 : 보통은 저희가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생각할 때 콘텐츠를 전달하면 됩니다. 전달하면 그들이 가공을 해서 OTT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보여주는 역할까지 다 기술적인 부분들을 합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는 사실 표준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긴 하지만 그런 것들을 24시간 방송 채널로 만들어서 송출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삼성이나 LG는 백화점을 하나 짓는 거고요. 거기에 각각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매장을 하나씩 만들어서 운영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그게 기존에 VOD를 공급하는 거랑 다르죠. 그런 기술적인 부분이나 광고 수익화도 물론 TV 제조사들이 직접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저희의 역할은 콘텐츠를 받아서 채널로 만들어서 삼성이나 LG나 또 글로벌 패스트 플랫폼 같은 곳에 연결을 해주고 그다음에 광고 수익화까지 해주는 역할을 하고요. 그래서 K-콘텐츠를 글로벌 무료 TV 채널로 만들어주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간담회에서 뉴아이디가 삼성과 LG와 전 세계에서 이런 역할을 하는 TV 제조사가 인정한 회사가 세 군데 정도 있는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한국 회사가 저희 회사라서 그런 것들을 소개하는 거였습니다.

◆ 최휘 : 앞으로 더 발전을 승승장구를 하셔서 우리 콘텐츠가 더 다양한 경로로 해외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면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이미 패스트 TV가 성공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패스트 TV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 김조한 : 말씀하신 것처럼 북미에서는 주목할 만한 그러니까 하나의 생태계로 자리 잡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40% 이상이 매일 패스트 티비를 보고 있다고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최휘 : 그렇게나 많이요.

◇ 김조한 : 네 그리고 유럽도 커지고 있고 그다음에 남미에서는 브라질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비슷한 수준까지도 곧 머지않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오세아니아도 굉장히 많이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에 하나고요. 그래서 시장 조사 기관들의 얘기를 따르면 패스트 시장이 2024년에 약 97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5조 원 정도에서 2033년 40억 달러. 그러니까 한 60조까지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삼성 TV 플러스도 2026년 2월에 전 세계 30개국에 1억 가구의 시청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삼성 TV 플러스 자체가 좋은 수익 모델이 돼서 삼성 TV 사업에도 굉장히 큰 이익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최휘 : 그렇군요. 패스트 TV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좋은 콘텐츠들이 세계 멀리 아주 많은 시장으로 퍼져 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특히 어떤 류의 콘텐츠들이 이쪽으로 진출하기 좋을 거라고 보시나요?

◇ 김조한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일 먼저 이 시장에 K-콘텐츠가 이 패스트 시장에 소개가 됐던 건 Kpop이었습니다. Kpop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시장 그러니까 저희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도 너 BTS 알아? 누구 알아? 이런 걸로 똑같이 시작했어요. 두유 노우(Do you know) 시리즈부터 해서 어떤 걸 아는지를 알아야 되니까요. 그래서 Kpop을 시작해서 Kpop 그다음에 K-무비 그리고 드라마, 푸드, 키즈. 키즈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이피죠. 아기 상어 티비(Baby Shark Tv)가 있고요. 전 세계에서 아기 상어 티비 모르면 간첩입니다. 유튜브에서 워낙 큰 성공을 했기 때문에 TV 쪽 시장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거고요. 그래서 한국 콘텐츠가 드라마 같은 경우는 로맨틱 코미디에 굉장히 특화돼 있고 스릴러라든지 그다음에 영화들도 특별한 액션과 코미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확실히 장르가 되어 있어서 하나의 장르로 만들 수 있는 예를 들면 아까 얘기했던 Kpop, 드라마, 푸드, 영화, 예능은 아직까지는 어려운 경향이 있는데요. 말이 많고 영상 자체에 그래픽으로 되어 있는 한글 자막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얘기하는 것들이 자막이나 더빙으로 하더라도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 때문에 물론 아까 얘기했던 장르들은 잘 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부 특히 작년에 과기부에서 큰 돈을 투자해서 AI 더빙 현지화에 대한 투자를 했던 부분도 사실은 한국 콘텐츠가 이런 방송 콘텐츠로 해외 방송 콘텐츠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더빙이 필요하지 않나 더빙 자체가 너무 비싸니까 AI 더빙을 한 거고요. 그래서 이번에 간담회에서도 AI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 최휘 : 패스트 티비가 앞으로 계속 잘 되고 시장이 더 커지면 자체 콘텐츠 제작까지도 가능할까요?

◇ 김조한 : 물론 가능하죠. 그리고 현지에서 이미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작이나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가 자주 쓰는 텐트폴 전략보다는 방송 라이브 TV이다 보니까 매일같이 볼 수 있는 콘텐츠인데 손쉽게 제작하고 손쉽게 누구한테나 관심 가질 수 있는 콘텐츠들로 저비용으로 고반복 포맷이 제작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그렇다 보니까 다른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약간 터브하고 있는 AI를 이용한 제작들도 많이 활용되려고 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 최휘 :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패스트 TV가 활성화되면 국내 토종 OTT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쟁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반가운 소식은 아닐 것 같은데요.

◇ 김조한 :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고요. 왜 그러냐면 OTT가 방송사들과 예를 들면 실시간 이런 유료 방송 사업자들과의 경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라이브 콘텐츠인데 뉴스라든지 아니면 스포츠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사실 패스트가 채울 수 있어서 OTT에서도 패스트 채널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미 티빙에서는 200개가 넘는 패스트 채널이 있고요. 쿠팡도 마찬가지고 웨이브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넷플릭스에서도 패스트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게 광고를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한 되게 좋은 방식이거든요. 왜냐하면 라이브 티비라는 거는 VOD처럼 매 에피소드마다 고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틀어 놓을 수 있고 틀어 놓는다는 얘기는 시청 시간이 계속 나와서 광고를 넣을 수 있는 구간들이 굉장히 많이 생긴다는 거라 패스트는 어떻게 보면 OTT를 대체하는 것보다는 시청층을 넓히는 보완재가 됐다고 보실 수 있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패스트 채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회사 중에 하나라서요. 예를 들면 오래된 라이브러리를 콘텐츠로 수익화한다든지 아니면 신작 홍보 채널을 일부만 튼다든지 하는 형식으로 마케팅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최휘 : 광고 기반의 패스트 티비가 또 다른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사실 국내 OTT 합병은 오래전부터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져 오고 있지 않습니까?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 김조한 : 구독료만으로 버티는 경쟁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건 맞고요. 근데 구독료만큼 처음에 초기에 많은 매출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결국에는 합병이든 광고용 요금제든 수익 모델은 다변화해야 되고 그래서 최근에 뭐 웨이브 같은 데서도 굿즈를 판매한다든지 티빙도 마찬가지고요. 결국에는 다양한 사업들을 접목해서 넷플릭스도 구독자들을 위한 서비스만 하는 게 아니라 그 IP를 활용해서 최근에 다양한 패스트푸드 예를 들면 음식들이라든지 과자라든지 음료수라든지 아니 브랜드들과 협업들을 많이 하잖아요. 결국에는 가입자 수보다는 콘텐츠를 여러 창구에서 얼마나 오래 돈으로 바꾸느냐에 단계가 달려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더 이루어지지 않으면 많은 OTT들이 살아남기는 어려운 시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최휘 : 마지막으로 패스트 TV의 키를 누가 잡느냐를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세요?

◇ 김조한 : 결국에는 콘텐츠 수출 사업이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콘텐츠 수출 사업입니다. 그래서 한 부처가 독점한다기보다는 규제를 최소화시켜주고 산업 진흥으로 공동으로 가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래서 그날도 양 부서 간 협력을 할 예정이다 이런 얘기를 해서 실제로는 외부에서의 파워게임으로 부를 수 있겠지만 협력을 해서 좋은 쪽으로 성장하는데 왜냐하면 이런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빨리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휘 : 패스트 티비가 K-컬처 확산의 선봉에 서길 기대하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조한 : 감사합니다.

◆ 최휘 : 지금까지 김조한 뉴아이디 상무와 함께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