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윤석열 첫 소환...'계엄 메시지 의혹' 조사

종합특검, 윤석열 첫 소환...'계엄 메시지 의혹' 조사

2026.06.06.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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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전 10시 출석…종합특검 출범 102일만
윤, 비공개 출석 예정…특검, 공개 소환 방침 철회
윤석열 측 "인격권 침해 여지"…공개 소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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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합니다.

특검이 공개소환 방침을 철회하면서 윤 전 대통령 출석 모습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경기 과천 종합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은 종합특검에 언제 출석합니까?

[기자]
네, 종합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종합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건 출범 102일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오늘 특검에 출석하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인데요.

앞서 종합특검은 공개 소환 방침을 밝혔다가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구속 피의자들은 수사기관에 출석할 때 포승줄을 차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이 인격권 침해 여지가 있다며 반발해 공개 소환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제 뒤로 보이는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내려 곧바로 조사실로 향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조사가 예정된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국가정보원 등에 지시한 혐의인데요.

특검은 이런 지시를 받은 국정원이 미국 CIA 책임자를 직접 불러 내용을 설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측에선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장원 전 1차장이 같은 의혹에 연루돼 한 차례씩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요.

오늘 윤 전 대통령에게는 국가안보실이 국정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건을 전달하는 데 직접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종합특검은 다음 주에도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할 방침이죠?

[기자]
네, 종합특검은 일주일 뒤인 오는 13일에도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인데요.

12·3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병기를 휴대한 군병력을 국회와 중앙선관위에 보내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입니다.

다만, 이미 윤 전 대통령은 같은 사실관계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중 수사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다음 주 소환 조사를 통해 반란 혐의에 대한 처분을 어느 정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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