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속 주유소 새치기 시비에 흉기 위협까지

고유가 속 주유소 새치기 시비에 흉기 위협까지

2026.03.30.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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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유소에서 기다리던 운전자가 다른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손님이 몰린 주유소에서 끼어들기를 한다며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YTN이 확보한 CCTV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도림동에 있는 주유소입니다.

주유소 앞에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 사이로 승용차 한 대가 끼어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 순찰차들이 출동합니다.

30대 남성 운전자 A 씨가 끼어든 차량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진 건데요.

경찰은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앵커]
남성은 왜 흉기를 꺼낸 거죠?

[기자]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승용차가 자신의 앞으로 끼어들자 "왜 새치기를 하느냐"며 흉기를 꺼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가 꺼낸 흉기는 캠핑용 도구로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사건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어제 리터당 1,789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주유소 관계자는 다른 주유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차량이 100m 밖까지 길게 줄 서는 경우가 잦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주유하려는 차량이 몰린 가운데 새치기 시비에 흉기로 위협하는 일까지 벌어진 건데요.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변지영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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