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대 위조수표 만든 30대 구속 기소

60억대 위조수표 만든 30대 구속 기소

2026.03.06.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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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60억 원 상당의 위조 수표를 만든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인쇄소를 찾아가 유튜브 촬영용 소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속여 100만 원짜리 위조 수표 약 6천 매를 제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일반 수표와 비슷한 종이를 구해 인쇄하거나, 가짜 수표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견본'이라고 새겨진 부분에 인감도장을 찍는 등 수표를 진짜처럼 보이게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위조 수표를 지갑에 넣고 다니며 엔터테인먼트 회사 관계자 행세를 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했는데, 전 여자친구인 B 씨가 지난해 7월 몰래 가져간 위조 수표를 은행에 입금하려고 시도하면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위조유가증권 행사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B 씨도 위조유가증권 행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A 씨는 위조 수표를 제작한 사실만 있고 행사한 적은 없다고 보고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기소했으며, B 씨는 몰래 가져간 위조 수표가 진짜라고 인식했던 것으로 보고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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