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전국 산불 '비상'...함양·예산 산불 진화율은?

강풍에 전국 산불 '비상'...함양·예산 산불 진화율은?

2026.02.22.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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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한지원 앵커
■ 전화연결 : 김종근 산림청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밤사이 산불 진화 상황과 산불 대응 관련, 산림청 김종근 대변인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김종근]
안녕하세요.

[앵커]
피해 상황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먼저 피해가 큰 함양 지역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산불 진화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종근]
어젯밤 9시 14분경 함양군 마천면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에 산불영향구역 13헥타르가 돼서 산림청에서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진화대원 등을 투입해서 밤새 진화를 하였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28%가 되겠습니다.

[앵커]
이 지역에 현재 대응 1단계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지금 바람도 거세게 불고 지형도 험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진화작업은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입니까?

[김종근]
지금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총동원하고 있고 또 산불진화대원, 소방대원, 공무원 등을 모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낮 동안에 진화율을 많이 높일 계획입니다.

[앵커]
헬기 투입 계획은 어떻습니까? 여러 곳에서 산불이 나다 보니까 헬기 투입에 차질이 없는지 이런 우려도 있는데요.

[김종근]
다행히도 현재 서산과 예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어느 정도 진화되고 있어서 이거를 함양으로 보내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산불진화헬기는 총 22대, 산림청 10대, 지방자치단체 6대, 소방청 3대, 국방부 3대 이렇게 헬기를 보유한 모든 기관이 협력해서 총력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진화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야 확보인데요. 현재 함양에서는 맑은 상태라 헬기 투입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불이 난 경남 함양 지역은 지난해 봄 대형 산불 피해 입었던 산청과 가깝지 않습니까? 이 주변에 산불이 잦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종근]
아무래도 산이 많고 지역이 험하고 산과 가깝게 영농활동이나 주택 등이 많아서일 수도 있겠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함양이나 산청에서 산불이 많이 난다고 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전국적으로 건조한 특성하고 강한 바람이 더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 전국적으로 건조해서 전국적으로 많이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취재기자가 얘기를 해 줬던 충남 예산 상황도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주불이 잡혔는데 지금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진화율 그리고 진화작업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종근]
밤사이에 잔불에서 불이 또 발생해서 밤사이 진화작업을 했고요. 현재는 잔불 정리 수순에 있습니다. 진화율이 90% 정도로 보고 있고요. 저희가 최대한 빨리 잔불정리를 완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들어 영남과 동해안 일대에 역대 최장50일 넘게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산림청은 1월부터 이 지역의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봄철이 아닌 1월에 '경계' 발령은 사상 최초라고 하던데요.

[김종근]
맞습니다. 지난 겨울에도 비나 눈이 오지 않는 건조상태가 지속됐고 1월부터 건조하고 강풍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불도 많이 발생돼서 저희가 예년에는 2월 1일부터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했는데 올해부터는 총력대응을 하고자 1월 20일부터 산불조심기간을 당겨서 총력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변인님께서 조금 전에 지금 나 있는 산불 지역에 대해서 장비 투입, 인력 투입에 큰 문제는 없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완진까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김종근]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가 완진이라는 단어는 잘 쓰지 않고요. 왜냐하면 산불진화는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주불 진화, 그다음에 잔불정리, 뒷불감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무리 헬기로 물을 투하해도 산속에 있는 낙엽층 아래 있는 불씨와 암석층 아래 있는 불씨가 남아 있습니다. 이거를 하나하나 일일이 꺼주지 않으면 완진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잔불정리를 한다, 뒷불감시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산불이 난 지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해마다 봄철 전후로 대형 산불들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산불 피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김종근]
저희가 산불이 발생되면 현재 범정부 대책으로 산불진화헬기라든지 산불진화인력을 총력대응해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산불 특성은 낙뢰라든지 이런 게 아니라 사람에 의해서, 사람의 실수에 의해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들께서 건조한 봄철에는 불씨를 절대로 밖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불씨를 만들지 않는 산불조심의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앵커]
이번에 산불이 난 지역들을 보면 지난해 큰 산불 피해를 입었던 지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우려되는 점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요. 일단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산불이 또 나다 보면 산사태라든지 여러 가지 다른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종근]
산불피해지역에 있어서 그 당해연도에 산불 위험도라든지 조사해서 응급복구라고 해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산사태 피해 예방조치를 하고 있고 또 더군다나 그다음 해에 비가 와서 산사태나 이런 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방댐이라든지 안전시설을 추가로 투입해서 다시는 그쪽에서 피해가 없도록 하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역대 최악의 산불을 겪으면서 산림구조를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이른바 불막이숲을 통해서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어야 된다는 건데 이에 대한 산림청의 장기 대책이 있을까요?

[김종근]
저희가 이미 산불이 난 지역이라든지 산불이 나기 쉬운 곳에는 방화수림이라고 불리는이런 내화수림대를 조성하고 있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심는 나무가 숲의 환경에 잘 맞아야 되는데 적시적소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잘 선택해서 내화수림대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산불은 실수로 인해서 발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입산자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주의할 점이 뭐가 있습니까?

[김종근]
지금 3~4개월이 되면 산에 가시는 많들이 많을 텐데요. 산에 가실 때는 절대로 라이터나 담배를 소지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이 좋고 그다음에 작은 불씨라도 큰 산불이 된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셔서 꼭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산림청 김종근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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