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김병기 녹취로 김경 1억 헌금 의혹 시작
1억 공천헌금 의혹, 구속영장 신청되면서 일단락
강선우·김경, 조사 과정에서 '엇갈린 진술'
김경 '구청장 출마 로비 의혹' 수사도 파장 예상
1억 공천헌금 의혹, 구속영장 신청되면서 일단락
강선우·김경, 조사 과정에서 '엇갈린 진술'
김경 '구청장 출마 로비 의혹' 수사도 파장 예상
AD
[앵커]
경찰은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하고 구속영장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김 전 시의원의 구청장 선거 공천 로비 의혹 등 다른 사건에 대한 수사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2월부터 터져 나왔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이 김 전 시의원에게서 1억 원을 받았다며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대화 녹음이 공개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강선우 / 당시 민주당 의원 (22년 4월) : 김경이 남○○(전 사무국장)한테 전화 와서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의원 (22년 4월) : 하여튼 돈 돌려주시고요. 됐든 안 됐든 돈 돌려주시고….]
결국, 한 달 넘게 경찰 수사가 이어진 끝에 1억 공천헌금 사건은 구속영장 신청으로 일단락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엇갈린 진술을 내놓았지만,
[김 경 / 전 서울시의원 (지난달 18일) : 제가 하지 않은 진술 그리고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 (지난달 20일) : 제 삶에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을 공천해주는 대가로 기부금을 받기로 마음먹고, 보좌관에게 김 전 시의원과의 자리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봤습니다.
이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는 경찰은 양파껍질처럼 잇따라 불거진 김 전 시의원의 다른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억 원을 돌려받은 김 전 시의원이 다시 강 의원에게 1억 3천만 원을 차명으로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도 본격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당시 민주당 의원들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황금 PC에 저장된 120여 개 녹취에서 당시 민주당 의원이 최소 7명 언급돼 이들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되기 때문입니다.
또 김 전 시의원 가족 회사가 서울시와 산하 기관들에서 여러 사업을 따냈다는 논란까지 경찰이 들여다보는 상황입니다.
제기된 의혹이 많아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이 김 전 시의원의 추가 혐의까지 입증해 연휴 이후 1억 공천헌금 의혹과 함께 송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지경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찰은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하고 구속영장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김 전 시의원의 구청장 선거 공천 로비 의혹 등 다른 사건에 대한 수사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2월부터 터져 나왔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이 김 전 시의원에게서 1억 원을 받았다며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대화 녹음이 공개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강선우 / 당시 민주당 의원 (22년 4월) : 김경이 남○○(전 사무국장)한테 전화 와서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의원 (22년 4월) : 하여튼 돈 돌려주시고요. 됐든 안 됐든 돈 돌려주시고….]
결국, 한 달 넘게 경찰 수사가 이어진 끝에 1억 공천헌금 사건은 구속영장 신청으로 일단락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엇갈린 진술을 내놓았지만,
[김 경 / 전 서울시의원 (지난달 18일) : 제가 하지 않은 진술 그리고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 (지난달 20일) : 제 삶에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을 공천해주는 대가로 기부금을 받기로 마음먹고, 보좌관에게 김 전 시의원과의 자리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봤습니다.
이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는 경찰은 양파껍질처럼 잇따라 불거진 김 전 시의원의 다른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억 원을 돌려받은 김 전 시의원이 다시 강 의원에게 1억 3천만 원을 차명으로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도 본격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당시 민주당 의원들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황금 PC에 저장된 120여 개 녹취에서 당시 민주당 의원이 최소 7명 언급돼 이들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되기 때문입니다.
또 김 전 시의원 가족 회사가 서울시와 산하 기관들에서 여러 사업을 따냈다는 논란까지 경찰이 들여다보는 상황입니다.
제기된 의혹이 많아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이 김 전 시의원의 추가 혐의까지 입증해 연휴 이후 1억 공천헌금 의혹과 함께 송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지경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