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목포 MBC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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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수입해 농촌총각 장가를 보내자"는 진도 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이 결국 외교 문제로까지 번졌습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항의 서한을 보냈고, 전라남도는 베트남 국민과 여성들에게도 공식 사과에 나섰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 4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어촌 인구 감소 대책을 언급하던 중 "외국에서 처녀를 수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김희수/ 진도군수 (지난 4일) :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를 해서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수입 좀 해서, 농촌 총각 장가도 좀 보내고….]
같은 자리에 있던 강기정 광주시장은 해당 발언을 듣고 손사래를 치며 즉각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지난 4일) : (저출생 관련) 여러 가지 해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아까 그 외국인, 결혼·수입 이건 잘못된 이야기 같고요.]
외국인을 수입의 대상으로 표현한 이 발언은 생중계로 전파됐고, 논란은 커졌습니다.
부정적 여론은 일파만파 커졌고 김희수 진도군수는 다음 날 사과했지만, 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지난 6일 전라남도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타국 대사관이 국내 지방자치단체 상대로 항의 서한을 보내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대사관의 항의까지 이어지자 전라남도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 그리고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진도군청 홈페이지엔 김 군수를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주·여성단체들이 진도군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사람을 ’수입’의 대상으로 표현한 발언은 표현의 적절성을 두고 심각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선출된 공직자의 말 한마디가 외교 문제로까지 번진 이번 사태, 그 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었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의 무게와 공적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그와 동시에 철저한 반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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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항의 서한을 보냈고, 전라남도는 베트남 국민과 여성들에게도 공식 사과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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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진도군수 (지난 4일) :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를 해서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수입 좀 해서, 농촌 총각 장가도 좀 보내고….]
같은 자리에 있던 강기정 광주시장은 해당 발언을 듣고 손사래를 치며 즉각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지난 4일) : (저출생 관련) 여러 가지 해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아까 그 외국인, 결혼·수입 이건 잘못된 이야기 같고요.]
외국인을 수입의 대상으로 표현한 이 발언은 생중계로 전파됐고, 논란은 커졌습니다.
부정적 여론은 일파만파 커졌고 김희수 진도군수는 다음 날 사과했지만, 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지난 6일 전라남도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타국 대사관이 국내 지방자치단체 상대로 항의 서한을 보내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대사관의 항의까지 이어지자 전라남도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 그리고 여성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진도군청 홈페이지엔 김 군수를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주·여성단체들이 진도군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사람을 ’수입’의 대상으로 표현한 발언은 표현의 적절성을 두고 심각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선출된 공직자의 말 한마디가 외교 문제로까지 번진 이번 사태, 그 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었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말의 무게와 공적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그와 동시에 철저한 반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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