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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는 소비자들의 '쿠팡 디톡스' 후기를 실었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젠 쿠팡 중독에서 탈출했다거나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며 꼼꼼하게 고민한다는 후기. 또 습관적으로 주문하던 로켓 배송을 끊으니 과소비했다는 걸 깨달았다는 간증까지쿠팡 디톡스를 인증하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워낙 독점적 위치에 있고 배달 앱에 OTT까지 있는 쿠팡이라 소비자 이탈이 제한적일 거란 전망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쿠팡 일일 이용자 수는 이달 들어 닷새간 204만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쿠팡의 안일한 대응에 실망하고, 또 "쿠팡 없이도 생활할 수 있다"는 경험이 공유된 영향입니다.
이렇게 탈팡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중인데요.
유통업계는 이탈 고객을 확보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앞으론 병원 마음대로 도수치료와 온열치료, 신경성형술 진료비를 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정부가 이들 3개 항목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관리급여로 지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비급여 항목에 포함돼서 병의원마다 진료비용이나 기준이 제각각이었죠. 과잉 진료 우려와 함께 국민 의료비 부담을 늘린단 지적이 컸는데 이젠 통일됩니다.
특히 도수치료는 비급여 진료비와 실손보험금 비급여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던 항목인데요.
도수치료 비용만 연간 1조4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진료비 5%만 건보 재정에서 부담하고 95%는 환자가 내야 합니다.
다만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장 수준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과도하게 커진 비급여 시장을 통제하기엔아직 부족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반면 의료계, 특히 재활의학과는 병원 수입의 70%가 날아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데요.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 제기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안 그래도 취업 문은 점점 좁아지는데 씁쓸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준생의 61%가 "일자리에 큰 기대가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경험 삼아 구직을 시도해본다는 '의례적 구직자'가 32.2%,취업 준비를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이 21.5%였고 아예 쉬고 있다는 응답도 6.8%였습니다.
그러니까 취준생 10명 중 6명은 구직을 아예 안 하거나, 큰 기대 없이 지원해보는 '소극적 구직자'인 겁니다.
대학생 절반 이상은 일자리 부족과 관련된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하소연합니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구직하는 취준생들은 평균 13.4회 지원서를 냈지만서류 합격은 평균 2.6회에 그친 거로 나타났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환율·고물가가 길어지고 대외 불확실성까지 큰 상황이죠. 기업들의 신규 채용 여력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12월 1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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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선일보는 소비자들의 '쿠팡 디톡스' 후기를 실었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과 거리 두기를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젠 쿠팡 중독에서 탈출했다거나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며 꼼꼼하게 고민한다는 후기. 또 습관적으로 주문하던 로켓 배송을 끊으니 과소비했다는 걸 깨달았다는 간증까지쿠팡 디톡스를 인증하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워낙 독점적 위치에 있고 배달 앱에 OTT까지 있는 쿠팡이라 소비자 이탈이 제한적일 거란 전망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쿠팡 일일 이용자 수는 이달 들어 닷새간 204만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쿠팡의 안일한 대응에 실망하고, 또 "쿠팡 없이도 생활할 수 있다"는 경험이 공유된 영향입니다.
이렇게 탈팡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중인데요.
유통업계는 이탈 고객을 확보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앞으론 병원 마음대로 도수치료와 온열치료, 신경성형술 진료비를 정하지 못하게 됩니다.
정부가 이들 3개 항목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관리급여로 지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비급여 항목에 포함돼서 병의원마다 진료비용이나 기준이 제각각이었죠. 과잉 진료 우려와 함께 국민 의료비 부담을 늘린단 지적이 컸는데 이젠 통일됩니다.
특히 도수치료는 비급여 진료비와 실손보험금 비급여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던 항목인데요.
도수치료 비용만 연간 1조4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진료비 5%만 건보 재정에서 부담하고 95%는 환자가 내야 합니다.
다만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장 수준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과도하게 커진 비급여 시장을 통제하기엔아직 부족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반면 의료계, 특히 재활의학과는 병원 수입의 70%가 날아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데요.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 제기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안 그래도 취업 문은 점점 좁아지는데 씁쓸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준생의 61%가 "일자리에 큰 기대가 없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경험 삼아 구직을 시도해본다는 '의례적 구직자'가 32.2%,취업 준비를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이 21.5%였고 아예 쉬고 있다는 응답도 6.8%였습니다.
그러니까 취준생 10명 중 6명은 구직을 아예 안 하거나, 큰 기대 없이 지원해보는 '소극적 구직자'인 겁니다.
대학생 절반 이상은 일자리 부족과 관련된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하소연합니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구직하는 취준생들은 평균 13.4회 지원서를 냈지만서류 합격은 평균 2.6회에 그친 거로 나타났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환율·고물가가 길어지고 대외 불확실성까지 큰 상황이죠. 기업들의 신규 채용 여력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12월 10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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