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의혹' 강선우 곧 영장심사...김경 심사 마쳐

'1억 의혹' 강선우 곧 영장심사...김경 심사 마쳐

2026.03.03.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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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억 공천헌금 의혹으로 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의원이 곧 구속 심사를 받습니다.

오전에는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영장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영장 심사는 끝났다고요.

[기자]
네, 김 전 시의원은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출석해 오전 10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는데요.

2시간 반가량 심사 끝에 낮 12시 40분쯤 법원을 나와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 답 없이 경찰 호송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경 / 전 서울시의원 : (자수서도 제출하셨는데 오늘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셨을까요?) …. (1억 원은 공천의 대가가 맞습니까?) …. (강선우 의원 측에서 먼저 금품을 요구한 게 맞습니까?) ….]

강선우 의원은 조금 뒤인 오후 2시 반 영장 심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심사는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 등을 거치면서 검찰의 영장 청구 3주가 넘어서야 진행됐죠.

아무래도 한 사람의 신병 처리 결과가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법원이 양쪽 이야기를 모두 듣고 결론을 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까지 두 사람은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영장심사 쟁점은 뭘까요.

[기자]
네, 두 사람이 그간 '1억 의혹'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여온 만큼 법원이 일단 진술 신빙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경찰에 자수서를 낸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 요구로 1억 원을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반면 강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지만 금품인 줄 몰랐고, 모두 돌려줬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시 김 전 시의원의 단수 공천이 이뤄졌던 만큼 1억 원이 공천 대가인지 여부도 쟁점입니다.

김 전 시의원이 메신저 앱을 탈퇴한 것이나 압수수색을 앞두고 강 의원이 집을 미리 청소하는 등 증거인멸이 의심되는 정황과 도주 우려에 대한 법원 판단도 주목됩니다.

범죄 사실관계가 같더라도 영장 심사에서는 범행의 중대성 등 개별 특성이 고려되는 만큼 두 사람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안홍현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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