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합대응단 출범 후 보이스피싱 감소세 전환"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2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9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지난해보다 28%, 피해액은 90.7% 늘었지만,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인 10월 발생 건수는 32.8%, 피해액 22.9% 줄었고, 11월에도 발생 건수 26.7%, 피해액 35%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대응단 출범 뒤 신고대응센터를 상시 운영해 응대율을 96.4%까지 올리고, 하루에 차단한 전화번호 건수도 363%, 악성 앱은 331%까지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정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발표 뒤 경찰은 과기정통부와 금융위 등 통신, 금융, 수사 분야에 걸친 범정부 합동 대응단을 구축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