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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수거책 제압하는 숙박업소 업주와 이를 바라보는 피해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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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한 숙박업소 업주가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고 수거책을 현장에서 붙잡는 데 기여했다.
2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춘천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50대 A씨는 체크인을 하던 70대 손님 B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다. B씨가 몸을 떨며 횡설수설하는 등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지켜보던 중, B씨가 숙박업소 앞에서 한 남성에게 무언가를 건네려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한 A씨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물건을 전달받으려던 50대 남성 C씨를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금융기관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아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전액을 인출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가 전달하려던 것은 1억 1,000만 원 상당의 수표 1장이었다.
경찰은 C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지역 범행 가담 여부 등 추가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춘천경찰서는 피해를 막고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시간 통화를 하며 불안해하거나, 물건을 들고 주변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행동은 보이스피싱 의심 신호일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춘천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50대 A씨는 체크인을 하던 70대 손님 B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다. B씨가 몸을 떨며 횡설수설하는 등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지켜보던 중, B씨가 숙박업소 앞에서 한 남성에게 무언가를 건네려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를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한 A씨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물건을 전달받으려던 50대 남성 C씨를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금융기관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아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전액을 인출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씨가 전달하려던 것은 1억 1,000만 원 상당의 수표 1장이었다.
경찰은 C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지역 범행 가담 여부 등 추가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춘천경찰서는 피해를 막고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시간 통화를 하며 불안해하거나, 물건을 들고 주변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행동은 보이스피싱 의심 신호일 수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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