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내란 혐의’ 재판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 신문…언론사 장악 시도 관련
허석곤 전 소방청장, "일부 언론사 경찰 투입" 증언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 신문…언론사 장악 시도 관련
허석곤 전 소방청장, "일부 언론사 경찰 투입"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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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이상민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조지호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우선 오늘 이상민 전 장관의 재판에 조지호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나온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의 공판 기일이 열립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을 소환해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조 청장은 언론사 장악 시도, 구체적으론 단전 단수 지시와 관련해 특검과 변호인단의 질문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기일엔 허석곤 전 소방청장이 증인으로 나온 바 있는데요.
지난해 계엄 당일 이 전 장관으로부터 JTBC와 한겨레 등 일부 언론사에 경찰이 투입될 거고, 협조하란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한 바 있습니다.
다만 허 전 청장은 전기를 끊으면 엘리베이터도 멈추고, 물이 차단되면 화재 대응이 불가능해 건물 전체가 위험해진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 국무회의 절차의 위법성에 관해서도 오는 15일부터 증인 신문이 이뤄집니다.
재판부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4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입니다.
[앵커]
추경호 의원의 구속 심사는 내일 법원에서 열리죠?
[기자]
네, 추경호 의원은 현역 의원 가운데 내란 혐의론 처음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례입니다.
내일(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는데요.
심사가 오후 늦게 시작하고 재판부의 검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계엄 1년을 맞는 오는 3일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특검은 계엄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협조 요청을 받아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방해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추 의원이 계엄해제 결의가 있을 거란 사실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단 진술이 나온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원내대표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명시한 국민의힘 당헌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내일 구속 심사에서도 추 의원이 위법한 계엄을 인식하고도 사실상 계엄에 동조했다는 내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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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상민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조지호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우선 오늘 이상민 전 장관의 재판에 조지호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나온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의 공판 기일이 열립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을 소환해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조 청장은 언론사 장악 시도, 구체적으론 단전 단수 지시와 관련해 특검과 변호인단의 질문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기일엔 허석곤 전 소방청장이 증인으로 나온 바 있는데요.
지난해 계엄 당일 이 전 장관으로부터 JTBC와 한겨레 등 일부 언론사에 경찰이 투입될 거고, 협조하란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한 바 있습니다.
다만 허 전 청장은 전기를 끊으면 엘리베이터도 멈추고, 물이 차단되면 화재 대응이 불가능해 건물 전체가 위험해진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 국무회의 절차의 위법성에 관해서도 오는 15일부터 증인 신문이 이뤄집니다.
재판부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4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상태입니다.
[앵커]
추경호 의원의 구속 심사는 내일 법원에서 열리죠?
[기자]
네, 추경호 의원은 현역 의원 가운데 내란 혐의론 처음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례입니다.
내일(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는데요.
심사가 오후 늦게 시작하고 재판부의 검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계엄 1년을 맞는 오는 3일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특검은 계엄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협조 요청을 받아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 방해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추 의원이 계엄해제 결의가 있을 거란 사실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단 진술이 나온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원내대표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명시한 국민의힘 당헌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내일 구속 심사에서도 추 의원이 위법한 계엄을 인식하고도 사실상 계엄에 동조했다는 내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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