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보 유출' 내부자 소행 가능성...경찰 수사 중

'쿠팡 정보 유출' 내부자 소행 가능성...경찰 수사 중

2025.11.30.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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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천만 명 넘는 쿠팡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외부의 해킹이 아닌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일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유출 경로로 지목되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이번 사태, 내부자 소행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이번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이 형사 대응에 나선 건 지난 25일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는데요,

쿠팡은 당시 고소장에 피고소인을 특정하지 않고 '성명불상자'로만 적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유출됐는지 특정하지는 못한 대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자체 조사 과정에서 내부 직원이 메인 서버에 무단 접근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고, 최근 관계기관에 알린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중국 국적의 근무자로 이미 퇴사해 출국한 상태로 전해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내부 직원 소행으로 파악이 된다면서도 구체적인 국적이나 근무 부서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이번 사태 초기부터 해킹 등 외부 요인 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요,

다만 실제 내부자 소행인지, 외부 공격이 있었는지는 정부 조사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최근 쿠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사 초기인 만큼 특정인을 피의자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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