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일본인 가족 태운 택시 중앙선 침범 사고...아기 숨져

서울서 일본인 가족 태운 택시 중앙선 침범 사고...아기 숨져

2025.11.25.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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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일본인 가족 태운 택시 중앙선 침범 사고...아기 숨져
ⓒYTN / 기사와 무관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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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70대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일본인 부부의 아기가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끝내 숨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용산구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택시에 탑승 중이던 20대 일본인 부부의 생후 9개월 된 딸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이 아기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부 역시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70대 택시 기사 A씨는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약물이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밟은 과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아기의 사망에 따라 A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에서 치사상으로 변경해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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