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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엔 전문가 연결해서 이번 화재 사고 관련된 내용 짚어보겠습니.
[앵커]
함은구 을지대 자연계열학부 안전공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앵커]
오늘 화재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지금 중상이 24명, 경상이 29명, 모두 53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인명피해가 왜 이렇게 컸을까요?
[함은구]
우선 공장이라고 하는 환경 특성상 이런 곳이 주거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소방시설이라든가 그리고 연기가 덜 나는 이런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연기에 의한 질식 사고들이 많이 발생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소방 브리핑에서는 근무자가 150여 명 정도 되고 10여 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장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 있는데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거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화재가 났을 때 해당 공간에서 적절하게 빠져나올 수 있는 피난 동선이라든가 말씀드린 것처럼 화재가 났을 때 화재를 한정하는 방화구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방화구획이라고 하는 것들이 제대로 설치가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더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이 돼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연소 확대도 되고 굉장히 많은 연기가 발생하는, 그래서 만약에 현장에 근로자분들이 계셨으면 피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그런 조건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연락이 두절된 분들, 그러니까 실종자들이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함은구]
아무래도 해당 사고가 난 건물이 2층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2층에 계신 분들이 결국은 탈출하려고 한다면 1층으로 내려와야 되는 그런 조건이기 때문에 계단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아마 탈출을 시도를 하셨을 거고요. 그런 쪽에 인원이 있다면 그런 부분이 가장 우선순위로 수색을 해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사고 확대를 방지하는 조치도 중요한 것 같은데 소방은 나트륨 200kg의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함은구]
지금 나트륨 200kg을 저장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깜짝 놀랐는데요. 나트륨은 위험물입니다. 그래서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지정 수량이 10kg 정도로 제한하고 있거든요. 지금 법적인 지정 수량의 거의 20배 가까운 양을 저장하고 있었다라는 점이고요. 특히 나트륨 같은 경우에 급격한 폭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이 열분해가 되면서 수소 기체가 발생하거든요. 그러면 실제로 폭발 반응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고요. 또 뿐만 아니라 나트륨이 연소가 되면 실제로 굉장히 치명적인 연기가 발생합니다. 이 나트륨이 연소가 되면 산화나트륨이 되는데요. 산화나트륨이 수분하고 만나면 굉장히 강한, 일명 우리가 가성소다라고 알려진 수산화나트륨을 형성을 하거든요. 이 수산화나트륨은 굉장히 호흡기에 안 좋은 이런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에 소방대원이라든가 주변에 계신 분들은 이런 기체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지금도 주의를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소방에서는 지금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된 것 같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나트륨이 원인이 됐던 걸까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지금 많은 시청자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최근에 배터리, 리튬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많이 알고 계시잖아요. 리튬하고 마찬가지로 나트륨, 소듐도 동일한 금수성 물질이거든요. 그래서 물과 반응을 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수소 기체가 발생을 하고요. 이 수소 기체가 급격하게 폭발할 수 있는 전개 양상을 보여줄 수 있다라는 거죠.
[앵커]
지금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져서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만큼 총력 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에 뛰어내리거나 제보자 말로는 양말을 신은 상태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폭발이 컸고 급박한 상황인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거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한 콘셉트라고 하는 것은 화재나 연기를 막는, 그러니까 출입문이라든가 방화문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구성을 하고 있는데 공장이라는 시설은 결국 하나의 평면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러니까 한번 발생을 하면 굉장히 많은 연기가 실제로 순차적으로 피난할 수 없는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추락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사고가 전개가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까 인명피해도 커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지금 현장에서 큰 불길은 잡은 것 같거든요.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걸까요?
[함은구]
지금 소방에서도 밝힌 것처럼 나트륨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고 아니면 다른 인접한 건물이라든가 공장에 있는 나트륨들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될 거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나트륨이 일부 반응을 해서 연기가 보통 흰색 연기로 많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소방대원이라든가 주변에 계신 분들한테 적절한 보호구라든가 접근을 차단하는 부분, 이런 것들을 좀 해 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그리고 샌드위치 패널이라고 하는 구조가 붕괴가 잘되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소방대원을 투입하는 그런 부분들도 구조적인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더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빌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함은구 을지대 자연계열학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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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엔 전문가 연결해서 이번 화재 사고 관련된 내용 짚어보겠습니.
[앵커]
함은구 을지대 자연계열학부 안전공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시죠?
[앵커]
오늘 화재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지금 중상이 24명, 경상이 29명, 모두 53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인명피해가 왜 이렇게 컸을까요?
[함은구]
우선 공장이라고 하는 환경 특성상 이런 곳이 주거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소방시설이라든가 그리고 연기가 덜 나는 이런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연기에 의한 질식 사고들이 많이 발생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소방 브리핑에서는 근무자가 150여 명 정도 되고 10여 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장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 있는데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거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화재가 났을 때 해당 공간에서 적절하게 빠져나올 수 있는 피난 동선이라든가 말씀드린 것처럼 화재가 났을 때 화재를 한정하는 방화구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방화구획이라고 하는 것들이 제대로 설치가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더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이 돼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연소 확대도 되고 굉장히 많은 연기가 발생하는, 그래서 만약에 현장에 근로자분들이 계셨으면 피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그런 조건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연락이 두절된 분들, 그러니까 실종자들이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함은구]
아무래도 해당 사고가 난 건물이 2층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2층에 계신 분들이 결국은 탈출하려고 한다면 1층으로 내려와야 되는 그런 조건이기 때문에 계단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아마 탈출을 시도를 하셨을 거고요. 그런 쪽에 인원이 있다면 그런 부분이 가장 우선순위로 수색을 해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사고 확대를 방지하는 조치도 중요한 것 같은데 소방은 나트륨 200kg의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함은구]
지금 나트륨 200kg을 저장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깜짝 놀랐는데요. 나트륨은 위험물입니다. 그래서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지정 수량이 10kg 정도로 제한하고 있거든요. 지금 법적인 지정 수량의 거의 20배 가까운 양을 저장하고 있었다라는 점이고요. 특히 나트륨 같은 경우에 급격한 폭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이 열분해가 되면서 수소 기체가 발생하거든요. 그러면 실제로 폭발 반응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고요. 또 뿐만 아니라 나트륨이 연소가 되면 실제로 굉장히 치명적인 연기가 발생합니다. 이 나트륨이 연소가 되면 산화나트륨이 되는데요. 산화나트륨이 수분하고 만나면 굉장히 강한, 일명 우리가 가성소다라고 알려진 수산화나트륨을 형성을 하거든요. 이 수산화나트륨은 굉장히 호흡기에 안 좋은 이런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에 소방대원이라든가 주변에 계신 분들은 이런 기체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지금도 주의를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소방에서는 지금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된 것 같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나트륨이 원인이 됐던 걸까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지금 많은 시청자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최근에 배터리, 리튬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많이 알고 계시잖아요. 리튬하고 마찬가지로 나트륨, 소듐도 동일한 금수성 물질이거든요. 그래서 물과 반응을 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수소 기체가 발생을 하고요. 이 수소 기체가 급격하게 폭발할 수 있는 전개 양상을 보여줄 수 있다라는 거죠.
[앵커]
지금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져서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만큼 총력 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에 뛰어내리거나 제보자 말로는 양말을 신은 상태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폭발이 컸고 급박한 상황인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거죠?
[함은구]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한 콘셉트라고 하는 것은 화재나 연기를 막는, 그러니까 출입문이라든가 방화문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구성을 하고 있는데 공장이라는 시설은 결국 하나의 평면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러니까 한번 발생을 하면 굉장히 많은 연기가 실제로 순차적으로 피난할 수 없는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고요. 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추락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사고가 전개가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까 인명피해도 커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지금 현장에서 큰 불길은 잡은 것 같거든요.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걸까요?
[함은구]
지금 소방에서도 밝힌 것처럼 나트륨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고 아니면 다른 인접한 건물이라든가 공장에 있는 나트륨들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될 거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나트륨이 일부 반응을 해서 연기가 보통 흰색 연기로 많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소방대원이라든가 주변에 계신 분들한테 적절한 보호구라든가 접근을 차단하는 부분, 이런 것들을 좀 해 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그리고 샌드위치 패널이라고 하는 구조가 붕괴가 잘되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소방대원을 투입하는 그런 부분들도 구조적인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더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빌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함은구 을지대 자연계열학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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