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앉았던 깐부치킨 테이블 인기 폭발 "이용 1시간 제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이 젠슨 황 CEO가 앉았던 테이블 좌석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깐부치킨에 다녀간 젠슨 황이 앉아 있던 테이블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깐부치킨 삼성점 창가에 "젠슨 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 이용 시간을 한 시간으로 제한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라는 공지가 붙어 있다.

지난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했다. 이날 이후 깐부치킨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해당 지점 방문자들 다수가 "젠슨 황이 앉았던 자리에 앉고 싶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측이 직접 '깐부치킨'을 회동 장소로 지목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깐부치킨은 엄청난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이달 초 1호점이자 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깐부치킨 성복점'은 밀려드는 방문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1일 토요일과 2일 일요일 주말 이틀간 임시 휴업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문이 폭주해 아예 배달을 닫아 놓는 지점도 줄을 이었다.

4일인 지금도 '깐부치킨'은 며칠 째 배달어플리케이션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