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니 사라진 할인가"...쿠팡 제재 착수 [앵커리포트]

지금2뉴스입니다.

할인 혜택 받으려고 쿠팡 와우회원 가입한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쿠팡의 가격 표시가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정가 아래에 할인가를 보여주고 와우회원에 가입하면 이 할인가로 구매 가능한 듯 써놨죠.

그런데 막상 가입하고 구매하러 가면 정가만 뜨는 경우가 있었다는 겁니다.

실제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첫 구매 쿠폰' 등 쿠폰을 통해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었고, 수량과 사용처도 제한적이었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조사를 마치고 제재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쿠팡 측에 보냈습니다.

최종 처분 수위는 쿠팡 측 의견서를 받고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인데요.

할인을 기대하고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